익숙해 지기 전에
2024.03.25 19:15
나는 여기에 잠시 있었어요
배우고 익히던 날들이 어느새
지나가고 새로울 것 없는
날들 가운데에서 잊지않기를
노력하고 있지요
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
날로 새로워진다고 하셨지요
이렇게 빨리 모든 것이
지나가고 흩어지고 사라지는지
알지 못했어요
난 아직 그대로인데 모든 것이
바뀌었어요 바뀌어가고 있어요
나의 모습까지도 생각들도
변하는 것들이 익숙해지기 전에
다시 바뀌어요
내가 마땅히 생각할 것을
생각하고 행해야 할 것을
행하고 지켜야 할 믿음을
간직하게 해 주세요
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
아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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