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젠가 그곳
2024.01.07 09:35
흔들리는 상한 갈대와
기름이 다 되어 꺼져가는
심지..
차가운 길바닥
어수선한 공간 다그치는 목소리
얼어붙은 공기 죽음의 대지
하얀 눈이 검은 땅을 가립니다
언제까지 이 곳에
죽어있는 발걸음 죽음의 눈빛들
어두운 단어들
존재함으로 진리가 될 수 없는
거짓된 생각과 말들이
가득할까요
아무도 누구도 불을 켜지 않아요
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
소리가 귓전을 지나가요
때가 차고 그 날이 이르러
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맞대어
노래하는 곳에 머물기 원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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