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리하소서
2024.02.14 11:56
나이가 든다는 건
할 말이 없어도
말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
그럼에도 말할 수 없는 것은
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일까요
새로울 것이 없는 날이
낯설어 보입니다
나의 날들을 새롭게 하옵소서
나의 눈도 나의 생각도
나의 입술도 나의 마음도
그리하여 주옵소서
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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